5th Invited Solo Exhibition 공지사항


지속적으로 저의 작품을 보시려면.... 공지사항

페이스북으로 오시면 됩니다.

보다 많은 이웃들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페이스북으로 오세요.

 

https://www.facebook.com/#!/ohjink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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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를 끝내면서..... 공지사항

존경하는 여러분께-

 

 

2005년 처음 블로그를 개설하여 매일 신 작품을 올린지가 7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신통찮은 그림도 많았고 되먹지도 못 한 단상을 여과 없이 올려 눈총을 받았던 일도

비일비재하였음을 고백합니다. 그런 가운데 나의 일상 중 가장 즐거운 일이 되어 버렸던

지난 7년은 여러분들과의 우애와 면면한 정을 불살라주는 정말 좋은 장이었다고 회상됩니다. 

 

그간 다음, 네이버, 야후, 조인스닷컴, 파란, 이글루스, 오마이뉴스, 조선닷컴,등 무려 15개나

되는 블로그와 카페를 매일같이 운영한다는 것이 너무나 큰 부담이 되어 왔습니다.

물론 저는 그러한 포탈사이트의 수많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방문객 수만 하더라도

무려 1,700만 명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둔 것도 사실이지만 시대가 변하고 외적 여건이

하루가 멀다하며 바뀌는 요즈음에 와서는 이러한 블로그나 카페가 가지는 기능이 대단히

제한적이고 노력 대비 효율성이 떨어짐을 절감하여 근간에 15개의 모든 사이트 운영을

모두 잠정 중단할 것을 결심하였습니다. 결론적 부연은 15개의 전 포탈사이트가 SNS의

페이스북 하나보다 훨씬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실시간 소통의 중요성은 예전에 경험치 못 했던 새로운 문화로 전 세계의 친구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전국 어느 곳이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나는 트위트를 제외한 페이스북 하나에서만도 5개월간 1,800명의 친구를 얻었고 그 중

100 여 명 정도는 오프라인에서 언제나 만나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불과 5개월 만에....

아무튼 전투력을 분신시키지 않는다는 의미로 모든 과거의 소통수단을 잠시 뒤로 하고

SNS에 총력을 기울이게 되었음을 깊이 양해 해주시길 바랍니다.  

 

지속적으로 저의 작품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페이스북으로 오시면 검색창에 오진국,

또는 Jinkook Oh를 치시면 들어오실 수 있고 저의 작은 결심을 충분히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간의 성원에 더시 한번 고개 숙여 큰 감사를 드립니다.

 

                                                                                             2012년 3월 10일

                                                                                               오 진 국 드림


an embrace 디지털 반추상

 

an embrace
2012 Digilog Artworks (3474) Image size 5,000 x 5,000 Pixels (71.5M) Resolution 300dpi.  

 

   포옹-듣기만 하여도 가슴 떨리는 말.
시인 용혜원씨의 시작 시귀처럼 '구름이 한아름으로 산을 / 품에 안듯 / 모든 것을 훌훌
벗어버리고 / 그대를 꼭 안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와  중간 소절 '사랑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 / 아무 것도 필요 없이 / 둘만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시간 / 촉촉함과
격정, 그리고 기쁨과 행복 / 포금함과 따뜻함 / 사랑의 모든 말들을 느낄 수 있는 시간'
이만하면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사랑하는 연인과의 포옹은 그런 것일 뿐, 어떤
과장된 수사도 필요치 않은 것이 사랑의 행위 중 포옹이다.

   그리고 말로만 느끼던 사랑을 눈길로 받아들이고 눈길이 손길이 되고 온몸으로 느끼는
깊은 포옹은 한없이 걸어도 좋을 들판도 눈앞에 펼쳐지고 두둥실 바다 위에 떠있기도 한다.
사랑의 시작은 이런 행위로 또 다른 언어를 대신하고 솜방망이처럼 마구 뛰는 가슴이 터질
듯 요동을 치며 그대 속을 파고드는, 세상 어디에도 견줄 수 없는 희열의 절정이 아니던가?
'이리 오세요, 안아드릴께요' 라는 Hug Performance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를 안아주고, 안겨
지고 싶은 마음은 부끄러울 일도 아닌, 누구에게나 필요한 본연의 내면적 갈구다. 누군가의
Hug가 간절히 필요한 사람이 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데, 너무나 많은데, 별로 힘든 일도
아닌데 여전히 갈증으로 고통 받는 사람이 세상에는 너무 많다. 영화의 대사처럼 '어깨 좀
빌려 줄래?' 죽고 싶을만큼  외로운 사람이 많은데...... 거 뭐 대단한 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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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할머니의 열정 자유계시판

또 다른 감동-평생교육................

 

 

지난 월요일 신학기 개강을 앞두고 국민대 평생교육원 교학과에서
니에게 전화가 왔다. "오 교수님 내일 개강인데 문제가 하나 생겨서요.
다름이 아니라 나이가 76세이신 여자분이 죽어도 등록을 시켜달래요.
물론 나이제한이 없지만 너무 고령자인데다 집이 부산이래요" "???"
"그런데요, 제가 물어봤더니 새벽에 KTX타고 오셔서 강의 끝나고 당일
돌아가시면 된다고 부득부득 우기세요, 홍익대 전문가과정을 신청
했었는데 거기서도 너무 고령자라 불합격 받았으니 국민대에서는
꼭 받아달라고 5번이나 전화가 왔어요. 어쩌죠????" 그래서 나는 흔쾌히
그녀의 수강을 승락하였고 우리는 다음날 강의실에서 조우를 하였다.

 

그 씩씩한(?) 할머니는 금년 9월에 부산에서 개인전 준비를 하고있는
화가이셨는데 오늘 강의를 위하여 간밤에는 가슴이 설레어 잠을 설쳤
다거나 새벽 5시에 나와서 6시반 차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 택시를 이용
하여 정확히 10시 5분 전에 등교를 하셨다고 했다. 세상에 이런 일이...
더구나 그녀는 자신의 그림을 디지털과 혼성하여 또 다른 장르를 개척할
야심과 포부를 피력하였다. 부산에서 다녀가려면, (내가 부산 동의대학교
특강을 매월 자주 나가니 잘 알지만) 교통비만도 15만원이 든다. 한달이면
그것도 수월찮은 60만원인데.....남들은 한 학기에 30만원 등록금을 내는데
이 분은 300만원을 쓰는 셈이었다. 무엇보다 인천이나 부천, 남양주나 청평,
분당 등지에서 나오는 학생들이 거리 운운 하는 소리가 쏙 들어가 버렸다.
내가 3시간의 강의를 끝내고 그 할머니에게 공개적으로 약속을 하였다.
"정영희씨는 다음 학기에도 만약 등록을 한다면 제가 대학에 이야기 하여
수강료 전액을 면제토록 조치를 하겠습니다.그리고 국민대학교 신문이나
홈페이지에 기사화 하겠습니다"라고 즉석에서 장담하였다.

 

평생교육이란 이런 것이다.
숫자에 불과한 나이 뒤에 몸을 웅크리고 인생을 다 산 것처럼 공부와는
담을 쌓고 사는 이들이 이 할머니의 열정을 배워야 하고 바로 그런 것이
참된 공부라는 사실이다. 게다가 그 할머니는 굳이 나의 작업장 구경을
하고 싶다고 강의를 마친 후, 작업장을 방문하였고 다음 날, 다시 전화가
와서 교수님 방해가 안 된다면 강의 후, 서울에서 하루 묵고 다음날 개인
적으로 특강을 받을 기회를 고려해 달라고 했다. 그리고 그녀는 나에게
"이렇게 서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
이라고 하였다. 어찌, 거절할 수 있었겠는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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