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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sinful priest-破誡僧
2006年 作, Digital Artworks(1307)
原本 Image size 2515x2952 Pixel(3.25M) Resolution 300dpi,RGB Mode, JPEG Format. '부처님의 가름치심에 이의있습니다'라고 반대 의사를 표현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행위를 '파계'라고 한다.
나는 불교에 대하여 잘 모르고 석가모니의 경전에 어떤 부분이 불합리하다거나 이견을 낼 만큼 현실감각이 맞지않은 것인지도 모른다. 다만 그러한 Anti-Buddhism에 이르기까지의 수많은 고통과 번민은 실로 가늠키 힘든 부피의 갈등이 아니었을까 하는 점이 관심이었다. 파계란 불교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기독교나 다른 종교에도 존재한다. 감히 성스러운 교리에 반기를 드는 사람이, 그것도 그 세계를 동경하고 몸 담았던 사람으로서 나름대로의 이론을 정립하지 않고 어찌 불경스럽게 Objection을 할 수 있겠는가? 끊임없는 의구심과 내면의 소리에 발목이 잡혀 번민과 갈등을 겪었을 파계자(transgressor)들의 행적들을 한번쯤은, 적어도 이미지만이라도 접해 보고싶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파계는 계율을 지키고 실천하는 것에 비하여 신에 의하여 상당한 응징과 보복의 대상으로 느껴지지만 사실은 가장 인간다운 본연의 모습일 수도 있다.
인간답게 사고하고 인간답게 해석하려는 데 부터 파계의 씨앗은 이미 뿌려진 것이었다. 이러한 파계자들에게 우리는 돌을 던질 수 있는가? 적어도 그러한 자격을 누구에게 부여받은 일이 있는가? 마치 문제학생이나 불량 서클의 못된 학생처럼 치부할 근거가 있는가? 보다 더 실감나게 표현하자면 '난 그렇게는 못하겠소'이다. '말씀대로 하라는데 왜 못 해?' '싫어요' '그럼 너 어떻게 되는 지 알지?' '알아도 안 할래요' My way........제재할 방법이 없음...... 재미있잖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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