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2
2009 Daniel's Digital Artworks(2639)
Original Image size 4,500 x 4,500 Pixes(57.9 M) Resolution 300dpi, RGB Mode, JPEG Format.
일조량이 많은 정오의 햇볕은 색이 없다.
그냥 하얗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 내다 뵈이는 정오의 바깥은 하얀 백색 가루를 투쳐놓은듯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정오의 햇볕을 그려보려고 시도한 작품이 이 그림이다.
그러한 햇볕이 드리워지는 풍경으로서의 대상으로 마루를 선택하였고 그 질감의 표현에 무척
골몰하였다. 주관적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는 바깥 풍경을 응시하는 이 소녀도
그림의 재미를 위한 하나의 소품에 불과하다. 사실적이면서도 비구상처럼 처리된 벽이며 마
루가 지극히 단순한 평면으로 자리 잡았다면 이러한 이분법적인 두개의 평면을 입체로 설명해
줄 처마라는 구조물이 필요하였고 반사된 빛으로 드리워진 역광의 밝은 톤으로 그림 전체의
안정감을 시도하였다. 굳이 '장르'를 대별한다면 '일러스트' 정도로 보면 좋을듯..........